(소피아=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미국은 그랜드 캐니언, 중국엔 장가계가 있다면 그리스에는 메테오라가 있다.그리스 북쪽에 위치한 이 곳이 명소가 된 이유는 자연과 인간의 신앙의 절묘한 만남때문이다.메테오라는 6천만년전의 지각운동과 그 후의 바람의 손길로 만들어낸 암벽으로 이루어진 자연의 걸작품인 산과 세상의 위협으로부터 신앙을 지키려 했던 기독교인들의 믿음의 정화인 수도원들의 만남이 만들어 낸 한폭의 명화이다.세계인들은 이 명화를 관람하고자 매년 많은 인파가 이 곳을 찾는다.10월말경이면 단풍을 볼 수 있다는 정보에 이 곳을
(크레타=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섬의 서쪽끝부터 남쪽으로 가는 해안선은 산양의 길이다. 높고 험하다.그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서쪽남단에 도착하면 다른나라를 만난다. Sea lake라고 불리는 농염한 여인의 젓가슴과도 같은 좌우대칭의 두 개의 둥그런 해안, 산호초와 조개들로 인한 분홍빛을 띤 백사장과 얕은 옥빛 바닷물은 Elafonisi를 천국으로 만들어 놓았고, 빛나는 태양, 야자수 파라솔 밑에서 휴식하고 있는 이들에게 행복을 선물하고 있었다.엘라포니시 비치는 발로스 비치랑 더불어 크레타의 2대 아름다운 해변이다
(크라테=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사랑의 저주가 깃든 섬 크레타!!! 제우스 신화에서는 크레타를 이렇게 설명한다. 제물을 빼돌린 '미노스 왕'에게 '포세이돈'은 "사랑의 저주"를 내린다.여기까지는 아주 멋진 이야기같지만 실상을 들여다 보면 매우 참혹한 이야기다.사랑의 신 '큐피트'를 이용해서 "사랑의 화살"을, 그것도 하필이면 '미노스 왕'의 부인 '파시파에'를 향해 날려 버린 것이다. 제물이었던 소가 왕후 옆에 있을때...!!! '큐피트'의 "사랑의 화살"을 맞은 '파이파에 왕후'는 소와 사랑에 빠진것으로도 모자라 심지어 소의
(크레타=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윈 =. 그리스의 아름다운 섬들 중 가장 큰 섬인 '크레타'매년 300~50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이 곳이 작년은 코로나로 된서리를 맞았지만, 금년에는 유럽의 백신여권과 위드코로나 기조로 인해 예년의 분주함을 되찾은 모습이다.또한 EU의 백신여권(백신접종증명)만 있으면 제약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크레타의 역사를 살펴보면, 지중해의 많은 섬들이 그렇겠지만 크레타섬 역시 많은 풍파를 겪었다.신석기때부터 사람들이 살았던 이 곳은 미노스문명으로 꽃을 피우다가, 로마-비잔티움-무슬림 해적국가-비잔티움를 거쳐
(피렌체=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시칠리아에서 비행기를 타고 밀라노로 가는 여정은 이탈리아반도 대부분을 종단하는 비행이다.낮게 나는 비행기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절경이다. 해안을 따라 가는 비행로 밑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굽이굽이 아름다운 도시들과 옥색 해안이다.더불어 만년설이 쌓인 설산(雪山)까지 구름밑으로 웅장하게 보인다. '아! 신에게 축복받은 이탈리아'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솔직히 밀라노의 3일간은 잘 기억에 남지 않았다.그런데 동행은 이렇게 말했다. 밀라노는 마치 한국의 강남 같다고.유일하게 기억나는 건 밀라노 대성
(시칠리아=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대부'의 섬 시칠리아의 대표적인 두 도시는 팔레르모와 카타니아다.여름의 작렬하는 오후 태양아래 카타니아의 길가에는 아프리카 출신인 듯한 이민자들만 눈에 띄었다. 아프리카의 도시가 이런 느낌일까? 낮의 열기를 피해 땅거미가 내리기 시작할때 나간 시내는 여느 이탈리아 도시와 비슷했지만 골목골목에는 지린내로 인한 악취가 가득했다.공중화장실이 없기때문인가? 노숙자들이 많기 때문일까? 카타니아는 이탈리아의 위대한 작곡가로 불리우는 벨리니의 고향으로 벨리니극장, 벨리니공원 원형극장 유적터, 에트나 화
(시칠리아=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한국에 제주도가 있다면, 이탈리아에는 시칠리아가 있다.제주도의 14배 크기의 시칠리아섬에 들어가는 방법은, 선박, 항공, 열차를 통해 가능하다.기차로 시칠리아 섬으로 들어간다.? 다리가 연결되어 있나? 혹은 해저터널이 있나?Trenitalia사이트(이탈리아의 대표적 기차회사)에서 시칠리아섬 Msssia역 직행표를 끊으면서도 의구심이 들었다.남부 기차길은 이탈리아의 긴 해안선을 따라 길게 이어진다. 기차의 창너머로 수많은 해안과 도시들이 눈에 들어온다. 해안선을 따라 많은 해변과 끝없는 파라솔
(소렌토=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소렌토'는 스파게티 체인 이름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나폴리 근처의 아름다운 휴양지이다.그러나 나폴리 근처에서 진짜 아름다움을 뽐내며 이탈리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곳은 '포지타노'이다.기자는 소렌토행 기차를 타고 포지타노로 향했다.멀리 아직도 살아있는 베수비오 화산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차는 남으로 향한다.Meta란 작은 마을 기차역에 내려 한참을 기다려 amalfi행 버스에 올랐다.산정상에서 구불구불 해변절벽길을 내려가는 길은 아찔하나 곧 경탄으로 바뀌었다. 이내 절벽아래로 아름다운 해안이
(나폴리=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로마에서 남쪽으로 기차를 1시간 30분 가량 달리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 봤을 아름다운 이름 '나폴리'를 만나게 된다.세계 3대 아름다운 항구 '시드니', '리우데자네이루', 그리고 '나폴리'.기자는 시드니에 몇 년간 살면서 Ferry를 타고 시드니를 많이 돌아다녔었다.구름한점 없는 하늘아래 하얗게 빛나는 오페라하우스와 내륙으로 뻗은 수로를 따라 늘어선 아름다운 마을과 다리들은 3대 미항이라고 칭하기에 전혀 부끄럽지 않았다.'나폴리'는 '카스텔누오보' 성하나로 미항의 이름을 지켜나가기엔 부족한
(로마=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불가리아에서 며칠전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났다. 소피아에서 출발해서 이탈리아에 도착한 후, 로마에서 시작해서 나폴리 시칠리아 밀라노에 이르는 약3주간의 여정이다.현지상황을 정확하게 알수없는 상황임에도 로마에서만 5일간의 여행일정을 계획하고 왔지만 팬더믹의 단속이 점점사라져가는 현지상황에서 본격적인 이탈리아 남부투어를 기획해봤다.로마를 시작으로 나폴리를 지나 시칠리아 섬까지의 긴여정을 시작해본다.참피노공항에 내려 로마 테르미니역행 셔틀버스(10유로)에서 내려서 처음 만난 인상은 '참! 한적하네'였다
(일로일로=뉴스코리아) 이학철 특파원 = 일로일로에서 가장 오래 되고 유서 깊은 성당 중 하나가 바로 미아가오 성당이다. 미아가오 성당은 유네스코 지정 문화 유산으로 일로일로에 오면 꼭 한번은 방문해 보는 성당 중 한 곳이다.미아가오 성당은 1731년 아우구스티누스의 명령으로 본당이 설립 되었고 그로부터 3년 후인 1734년에 이 곳에 최초로 페르난도 캄포 레돈도 신부가 첫 교구 사제로 봉헌 되면서 카톨릭이 본격적으로 전파 되기 시작하였다. 미아가오 성당은 1797년에 완공 되었고 1898년 스페인 혁명 동안 한 차례 심한 파손이
(인천=뉴스코리아) 팜티퀘느(Pham Thi Que Nhu) 통신원 = (편집자주: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온 팜티퀘느 베트남 통신원이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취재했던 르포를 재 편집했다. 현재 팜티퀘느 통신원은 하노이로 돌아가서 한국과 베트남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월미바다열차는 무엇인가?2019년 한국관광공사가 제시한 한국인이 가봐야 할 곳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인천 월미도를 순환하는 국내 최장 도심형 관광 모노레일이다. 총 운행거리 6.1km이며, 평균시속 10km의 속도로 월미도를 한 바퀴를 도는데 걸리는
(소피아=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불가리아에서는 마차를 타고 시내를 달리는특이한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처음 그모습을 접할때는 '어느 부잣집 사람들인가?' 하며 그들을 보게 되지만 마차를 타고 달리는 사람들의 남루한 옷차림에 의아함을 갖게 만드는 이들은 사실은 불가리에 살고 있는 '집시'들이다. (편집자주: [Gipsy] 코카서스 인종에 속하는 소수 유랑민족으로 집시의 기원에 대해서는 지금도 확실한 정설이 존재하지 않는다.)불가리아는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다.그도 그럴것이 우스개소리로 사람들은 불가리이의 분리수거는 '집시'들
(다낭=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 포브스지에서 실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6대 해변에 선정된 베트남 미케 해변을 가장 잘 보고 느낄수 있는곳은 40층 높이의 스카이라운지 까페가 있는 무엉탄럭셔리호텔이다.30km나 되는 이 길쭉한 해변을 위 아래로 보고 있다보면 탄성이 절로난다.해변 아래 방향으로 저멀리 볼록볼록 작게 튀어나온 오행산이 보이고, 해변 북쪽 선짜반도 끝자락에 동양 최대 규모의 해수관세음보살상이 보인다.뒤로는 한강과 용다리도 보이며, 멀리 후에 왕궁으로 가는 하이반 고개도 보인다.다낭에 가면 늦은 오후 5시쯤 무엉탄
(서울=뉴스코리아) 신예지 기자 = 서울발 동대구행 KTX 열차의 경우 평일과 주말을 포함해 대개는 22시 57분이 막차인 것을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수서발 동대구행 SRT 열차의 경우 22시 40분에 주로 마지막 운행을 하고 있다. 동대구행 열차 막차를 놓치다! 서울발 동대구행 고속버스의 경우 10월 24일 기준 동서울에서는 23시가 마지막 차량이었다. 거주하는 지역의 시내버스가 아니라면, 지역마다 KTX나 고속버스 막차가 언제까지인지 기억하는 것이 헷갈릴 수도 있을 것이다. 기차 막차를 놓치면 23시 고속버스가 있을 때가 있
(하장=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 (편집자주: 이 여행기는 2022년 2월 코로나19 전염병 마지막 단계에서 베트남 이웅연 특파원이 직접 16일 동안 베트남 북부의 여러 지역을 버스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경험한 실제 여행기입니다.) 오늘 하루는 하장에서도 베트남 최북단 동반 가는 방향으로 유명한 홀로 서 있는 나무까지 다녀올 예정이다.하장 시내에서 2박을 숙박하면서, 시외는 동반 가는길의 중간지점 되는곳까지 오토바이 여행으로 하루 둘러봤는데 이정도면 충분한것같다.더 산세가 높고 험한 베트남 최북단 마을인 동반으로 이동해서
(하장=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 (편집자주: 이 여행기는 2022년 2월 코로나19 전염병 마지막 단계에서 베트남 이웅연 특파원이 직접 16일 동안 베트남 북부의 여러 지역을 버스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경험한 실제 여행기입니다.) 베트남 박하에서 3박4일 잘보내고, 힘들게 미니밴 차량을 타고 하장으로 향했다.아침 7시부터 박하에서 차를 타고 출발해서 하장에 오후 5시정도 도착했으니 정말 긴 시간이 걸렸다.베트남에서도 하장성은 산세가 험준하고, 물류가 취약한곳이라 가장 가난한 곳 중 한곳이다.반대로 지리학적으로 발전되기도
(일로일로=뉴스코리아) 김희수 특파원 = 어제(17일) 저녁 7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칼리보행 비행기에 탑승한 이채리(가명)씨의 여권 분실 사건이 화제다. 이채리씨는 여권 인증 후 비행기에 탑승했지만 칼리보 공항에 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여권이 사라진 황당한 소식이다. 칼리보 공항 측은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보통 (여권을) 잃어버렸다 하면 가방이나 캐리어에서 찾는데..."라며 당황한 모습이다. 탑승한 항공사 측도 같은 입장을 보였다. 탑승할때 까지도 있었던 여권이 사라졌다이채리씨는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약 열흘간 해외
(하노이=뉴스코리아) 이웅연특파원 = (편집자주: 이 여행기는 2022년 2월 코로나19 전염병 마지막 단계에서 베트남 이웅연 특파원이 직접 16일 동안 베트남 북부의 여러 지역을 버스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경험한 실제 여행기입니다.) 어제 박하(Bắc hà) 시외의 여행은 즐거웠지만, 오토바이로 산속을 달릴때는 안개도 많이끼고, 계속 추위에 떨어서인지 숙소에 와서 저녁에 잘땐 미리 준비해온 미니전기 장판을 허리에 깔고 잤다.방의 윗 공기는 추워서 입김이 났지만 마스크를 쓰고, 다행히 전기장판 덕분에 따뜻해서 그런지 새벽에 한
(홋카이도=뉴스 코리아) 김경전 재외동포기자 =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본 홋카이도의 김경전 재외동포기자가 2021년 7월에 작성했던 기사이나, 당시 반일 운동으로 현지에 살고 있는 재일동포들에게 혹여 누가 될수 있어 보도를 유보했던 기사를 최근 한일 교류의 재개가 있어 이제서야 세상에 보도합니다.)삿포로에 새로 문을 연 한국 식품점 '신 마트' 2021년 7월 15일 오픈 당일은 현지TV 방송들이 취재를 올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코로나 시국에 해외에 나가지 못하는 교민들에게 지역에서 한국 음식과 물품들을 손쉽게 구할 수